의회청사 공간 및 내진보강 설계공모 _당선작

의회는 도시다. 새롭게 재배치되는 10개의 위원회는 교통, 문화 등 도시의 모든 활동을 대표한다. 도시의 축소판 같은 시의회의 이 구성은 공공공간 속에 위치한 개인공간들을 떠오르게 한다. 공공공간과 사적공간이 애매하게 상호작용하는 도시처럼 위원회들도 적절하게 열려있고 닫혀 있다. 이런 공간구성을 통해서 폐쇄적이지 않은 의회의 운영과 각 위원회간의 소통을 보장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그리드 사무실공간에 변화가 만들어진다. 이 변화는 위원회와 위원회 사이, 실과 실 사이에 예상치 못한 공간의 변화를 만들어 내고, 이 변화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 권위주의적인 시대에 건설된 기존 서울시의회의 공간은 폐쇄적이고, 위계적인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의회가 갖고 있어야 할 4가지 특징들, 시민을 대변하고, 투명한 절차를 따르고, 열려있고, 효율적인 의회를 위해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시의회는 새로운 공간체계를 필요로 한다. 본 프로젝트는 투명하고, 열려있는 의회의 특징을 건축으로 구현하려는 시도이다.


완벽하게 공평한 조건을 각 위원회에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각 위원회는 위치에 따라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계획된다. 상시 거주공간이 아닌 상임위원회 실 중에서도 사용빈도가 가장 낮은 실부터 건물 안쪽으로 계획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사이 공간에 위원장실, 간담회장, 전문위원실이 상황에 맞게 계획된다.

연도 : 2021

위치 :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15

용도 : 공공업무시설

연면적 : 12,626m²

​설계 : 제공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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