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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용작업실
이 건물은 산방산이 바라다 보이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하고 있다. 160평 크기의, 도로에 면한 길이가 51m에 달하는 매우 좁고 긴 삼각형 대지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공사기간을 절약하기 위한 목적으로 콘크리트 하수도 암거를 사용하였다. 폭 3m, 길이 2m, 높이 2.5m의 암거 2개를 붙여서 키친 1개, 작업공간 3개를 만들고 암거 1개를 그대로 사용해서 2개의 화장실을 계획했다. 공장에서 제작된 20개의 암거들은 트레일러에 실려와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조립됐다. 각각의 암거 박스들은 도로에서 0.8m 정도 올라온 외부 데크를 통해서 연결된다. 산방산이 바라보이는 남쪽의 좁은 마당은 자연 그대로 방치되었다. 몇 그루의 나이 든 귤나무가 스스로 열매를 맺고, 거칠게 자라는 야생풀들은 창문 바로 앞까지 다가온다.
연도 : 2014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용도 : 작업실
대지면적 : 495㎡
건축면적 : 242㎡
연면적 : 76.18㎡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 노출콘크리트
사진 : 윤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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