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양재R&D혁신지구 앵커시설 조성 설계공모 _2등

나무를 닮은 건물

폴 클레의 창조자

 

대상지는 북서쪽으로 20미터 도로로 확장 예정인 태봉로에 면해있고, 북쪽으로 양재천, 남동쪽으로 교총회관에 접해있다. 태봉로의 확장과 양재천변 신설도로 등은 주변의 민간연구소들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대상지는 우면산, 양재천 그리고 교총회관 대지안의 오래된 수목들이 인근에 존재함으로 인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대지이다. 따라서 계획의 주안점은 대상지가 갖고 있는 지역의 연구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주변 자연환경을 최적화하는 건물을 계획하여, 연구자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연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의 공유와 소통, 교류가 가능하도록 계획하는 것이다. 그리고 건축도 또한 양재 R&D 앵커센터가 갖고 있는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체성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품질시험소 별관으로부터 신축건물을 최대한 이격해서 배치하면, 이를 통해 교총회관으로 연결되는 통로 뿐만 아니라, 별관과 신축건물의 공동 입구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원시설을 신축건물의 저층에 계획하고, 캔티레버 구조를 사용, 별관 사이의 통로와 양재천 방향의 외부공간을 덮어준다. 이를 통해 별관사이의 통로는 준 내부공간으로 변하고, 별관과 신축건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한다. 양재천 방향의 필로티 하부광장은 교총회관 진입로의 오래된 나무들로 둘러싸여있어 휴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3층부터 시작하는 업무공간은 점차적으로 후퇴하는 테라스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양재 R&D센터를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각 사무실은 언제라도 이 테라스에 접근이 가능하고 테라스에 조성된 조경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 각층의 업무공간에도 공동회의실 등 휴계 공간과 공용공간이 계획되어 있지만, 하이라이트는 7층 전체를 사용하는 오픈키친과 공동 휴계공간이다. 양재천의 파노라믹한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와 함께 이 오픈키친은 연구자들 사이의 자유로운 교류와 활발한 지적 상호작용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계획되었다.

 

나무를 닮은 이 건물은 캔티레버 아래 하부광장을 만들고, 상부에는 테라스 공간을 만든다.

연도 : 2019

위치 :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108

용도 : 교육연구시설

대지면적 : 5,098.7m²

연면적 : 10,450.0m²

용적률산정연면적 : 2,152.1m²

구조 : 철골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구조

외부마감 : 테라코타타일, 삼중유리

​설계 : 제공건축

go to Architecture

Copyright © 2019 JEGONG ARCHITECTS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